[만3세 아이와 호주 여행] 멜버른 4일차 일정 공유, 퍼핑빌리 반나절 투어(조이투어)/빅토리아주립도서관/하카타겐스케라멘/트레져리가든스

- 08:20–13:30 퍼핑빌리 반나절 투어 (조이투어)
: 마운트 단데농 산책 -> 버핑빌리 기차 탑승 (벨그레이브에서 멘지스크릭까지 30분) -> 샤샤프라스로 이동하여 1시간 자유시간 (Miss Marple's Tearoom 스콘)
- 투어 차량 내려 바로 맞은편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방문
- 도보 5분거리의 Hakata Gensuke Tonkotsu Ramen에서 점심
- QV에 있는 울월스에서 저녁거리 장보기
- 트레져리가든에서 피크닉, 휴식
- 호텔에서 저녁


퍼핑빌리 반나절 투어를 그레이트 오션로드와 같은 조이투어에서 예약해서 똑같이 325 Russell St에 집결했어요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에서 만났던 준가이드님이 오셔서 편안했어요
퍼핑빌리 기차 타기 전에 먼저 단데농 마운틴 들러 잠깐의 산책을 합니다 (hardy gully nature walk)
숲의 맑은 공기와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어요

벼락맞은 큰 나무를 볼 수 있는데 여기서 가족사진도 찍어주시구요

벼락맞아 한쪽과 내부가 다 타버린 나무

다음은 퍼핑빌리 기차를 타러 벨그레이브 역으로 갑니다
이스터 기간이라 사람이 많아 30분짜리 표로 나왔다고 해요. 기차 타는시간 30분이면 아주 충분합니다!

표를 받자마자 플랫폼에 들어가서 줄을 섰어요
벨그레이브->멘지스크릭 방향은 기차 진행방향 오른쪽에 앉아야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다리 건널때 안쪽, 산 아래쪽)
줄 선 순서대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기 때문에 우측에 앉을 분은 무조건 빨리 줄을 섭니다
좌석지정은 아니고 기차칸만 지정이에요!

기차칸에 자리를 잡아놓고 기관차를 구경하러 갑니다

4세 이상은 보호자 지도 하에 창틀에 앉을 수 있어요! (초록색 팔찌를 주십니다, 빨간색 빨찌는 앉을 수 없어요)
아이는 기차 출발 전에 창틀에 앉아 엄청 신나했는데 막상 출발하니 무섭다고 해서 안쪽 의자에 앉아있었어요
모두 기차 칭밖으로 다리를 내놓고 타는 모습이 어느 애니메이션에 나올것만 같은 장면이였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석탄가루가 정말 많이 날리니 각오를… 얼굴에 붙고 눈에 들어가고😅

동영상이 안올라가서 캡쳐로..

멘지스크릭 역에 내려 차를 타고 샤샤프라스 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이스터기간이라 공원에서 이벤트도 하고 (상점마다 들러 도장을 받으면 이스터에그를 주는 이벤트) 사람이 무지 많아 차량정체도 있더라구요
내려서 가장 먼저 유명한 스콘을 먹기 위해 미스메이플로 갔어요

내부에 사람이 꽉 차서 앉을 자리가 없었고 (1시간 자유시간인데 40분 대기 해야한다고 함) 스콘세트를 시켜 공원에서 먹기로 했어요.
스콘세트 17.5달러 (스콘2개+라즈베리잼+휘핑크림)

잼을 따로 팔고있기도 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스콘의 모양과 다르기도 했고, 원래 제가 스콘을 좋아하는데도 처음엔 잉? 했는데 먹을수록 맛있더라구요!! 아주 퍽퍽 단단한 스콘과 촉촉한 빵의 중간정도 되는 느낌이였어요

주변 상점 구경도 하고..(여기는 중고책방)

다시 투어버스를 타고 시내로 돌아왔습니다
아이가 버스에서 잠이 들어서 잠깐 시간도 보낼겸 바로 가까이 있는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에 들어갔어요
유명한 돔 모양 열람실 구경도 하고, 내부에 책 읽는 공간뿐만 아니라 갤러리, 박물관 등 볼것들이 많았어요

빅토리아 주립도서관 외부

점심으로 먹은 돈코츠 라멘 (추천!)

점심을 먹고 울월스에서 장을 보고 호텔에 잠깐 들러 짐을 둔 다음 공원으로 가기로 했어요

트레져리 가든 앞에서 만난 CBD를 순환하는 트램

호주 여행하면서 너무 좋았던 점들 중에 하나인 공원..
피크닉매트는 정말 꼭 들고가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