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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시안에서 중웨이中卫 사막여행 가기 (텅거리 사막숙소 후기, 사막여행 꿀팁)

by bbooooooo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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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에서 중웨이(中卫) 가는 법


1. 자차로 이동 (8시간 정도)
2. 기차 (4시간)
3. 비행기 (1시간)
이 있어요. 저희는 자차로 이동했고 가는길에는 고원(固原市)라는 도시의 ATOUR호텔에서 1박 하고 이동했어요

ATOUR 호텔(아투어 호텔, 亚朵酒店)은 중국에 지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처음 방문이였는데요, 깨끗하고 현대적인 시설이고 서비스도 만족했습니다!

사막호텔 후기


사막여행시 숙소 정하는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어요.
1. 시내에 숙소를 잡고 사포터우 관광지에 다녀온다
2. 사막 내에 있는 숙소에서 사막을 즐긴다
1)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을 이용하는 텐트형 숙소 (성수기 10만원 전후)
2) 개인 화장실과 샤워실이 딸린 펜션형 숙소 (성수기 30만원대, 비수기에는 반값)

저희는 중웨이 도착해서 사포터우 관광지에 한나절 먼저 놀다가 텅거리 사막 내에 있는 숙소로 이동해 사막을 실컷 보고 왔어요.

묵었던 숙소는 Zhongwei Shapotou No.66 Desert Camping Base (中卫66号沙漠露营地)입니다.
개별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 방을 선택했어요


- 사포터우 사막 관광지 내에는 유명한 씽씽호텔이 있는데요, 노동절 연휴라 이미 방이 없기도 했고, 연휴 아닐때도 1박에 50만원 이상이라 부담스러운 가격이더라구요. 연휴에 갈 분들은 미리미리 예약하세요!
- 대부분은 텅거리 사막 내에 숙소가 있어요

텅거리 사막에 위치한 숙소는 다 비슷비슷하게 운영되는것 같더라구요.
숙소 도착전에 호텔에 미리 연락하면 만나는 장소를 알려주고 사막밖으로 직접 픽업을 나옵니다.
오프로드 차를 타고 사막 숙소내로 들어갈 수 있어요.
호텔 프론트에서 여러 사막체험을 결제하고 해볼 수 있는데, 체험하는 곳 까지도 호텔에서 픽업해주시더라구요!

저녁 식사는 개별메뉴 주문 되는줄 알고 갔는데, 초성수기라 그런지 부페형으로만 먹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1인당 120원)
쌀밥, 중국식 반찬들과 꼬치, 과일이 무제한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장소가 사막인 만큼, 청결은 내려놓는게 좋아요.
모래가 끊임없이 옷에서 떨어지고, 바닥은 푸석푸석 합니다. 실내화가 따로 없기 때문에, 실내화를 꼭 챙겨가세요!
수건도 일회용을 사용하는데, 달라는대로 계속 주긴 하지만 모래를 지나 프론트까지 가지러 가야하기 때문에 개인용 수건을 챙겨가는것도 좋아요.

낮에는 더워서 에어컨을 켜야 하고, 밤에는 추워서 히터를 틀었습니다 (5월 노동절 연휴)
바람도 많이 불어 해가 진 후에는 체감온도가 확 떨어져요. 모래가 묻어도 잘 떨어지는 재질로 외투가 필요합니다.

신발은 대부분 운동화 위에 천으로 된 양말같은걸 씌워서 다녀요. (관광지 입구나 호텔에서 판매)
잘 몰라서 크록스와 샌들을 신고 갔는데, 낮에는 모래가 뜨겁고 밤에는 추운데다 모래 때문에 발이 엄청 건조하고 거칠어 지더라구요! 그리고 모래에 푹푹 들어가니 많이 걸으면 발목이 아파요.

햇빛차단용 선글라스, 모자(끈 있는것), 마스크, 바람 많이 불때 얼굴전체에 씌울 스카프나 골프용 마스크 같은거 있으면 좋아요. 가방도 뚜껑 닫을 수 있는 가방으로 추천합니다. 모래바람 불 때 가방 속으로 모래가 들어갑니다
항상 모래바람이 많이 불지는 않는데, 저희 갔을때는 생전 처음 느껴보는 심한 바람이 불었어요. 모래가 눈, 귀, 코 등 뚫려있는 곳은 다 들어오더라구요. 인공눈물도 요긴하게 잘 썼습니다.

모래썰매와 아이들이 쓰는 모래놀이 용품도 마음껏 쓸 수 있어요. 썰매 빌릴때 보증금을 줘야한다는데 외국인이라고 따로 받지 않으시더라구요.


밤 8시반-10시 정도 까지는 다같이 모여 캠프파이어 하느라 엄청 시끄러웠어요. 폭죽놀이도 많이 하고, 11시쯤 되니 모두 소등해서 밤하늘의 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일출이 6시쯤이라 잠깐 나와 모래언덕에 올랐는데요, 사막에서 보는 일출이라니 이색적이고 좋았습니다.

저희는 사포토우 들렀다가 숙소에 들어간거라 따로 사막체험 패키지를 하지는 않았고, 다음날 오전에 낙타타기만 1인당 80원 (만3세 아동 보험료 20원)에 체험했어요.
프론트에 이야기하면 계산하고 바로 체험하는곳으로 데려다줍니다.
약 15분 정도 낙타를 타고 사막을 걷고 돌아옵니다. 생각보다 엄청 높고 흔들리더라구요. 아이가 모래썰매보다도 낙타타는걸 엄청 좋아했어요.


오전에 낙타체험 하고 씻고 체크아웃 후 다시 오프로드 차량을 타고 주차해두었던 곳으로 내려주었습니다.

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중웨이에서 유명한 아름다운 길 66번 국도에 다녀왔는데요, 여기도 후기 남겨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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